메트포르민(글리시파지 500mg)을 다이어트 목적으로 복용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경험을 솔직히 공유하자면, 처음에는 사실 조금 망설였습니다. 원래 이 약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 조절 목적으로 처방되는 약이라 건강한 사람이 단순히 체중 감량을 위해 복용하는 건 부담스러웠거든요. 그래도 식욕 억제 효과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는 글을 보고 구매했습니다. 복용 초반에는 가장 크게 느껴졌던 게 속이 더부룩하거나 살짝 메스꺼운 증상이었어요. 식사량을 줄이지 않아도 예전처럼 폭식 욕구가 크게 생기지 않았고, 당분 많은 음식에 대한 당기는 느낌도 확실히 줄었습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간식 섭취가 줄고 하루 섭취 칼로리가 감소해 체중이 조금씩 빠졌습니다. 단, 장기간 복용 시에는 위장장애, 설사, 드물게는 젖산산증 같은 부작용도 있다고 해서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는 최소한 복용 전 건강검진과 간·신장 수치를 확인한 뒤 시작했고, 그 점이 심리적으로도 안심이 됐습니다. 무조건 다이어트 약이라기보다 생활습관 개선을 돕는 보조제 느낌이었고, 식단관리와 병행했을 때 효과가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단기간 체중 감량을 노리고 무작정 복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있거나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전문가 상담 후 사용한다면 도움될 수 있는 약이라고 생각합니다.